일상기록

[일상] 회사단톡방 나가기

무기력한사이 2023. 4. 10. 11:16

 

올해 들어 월요병과 함께 찾아오던 충동

회사 단톡방에서 나가고 싶다!

 

회사 단톡방 이래 봐야,, 여직원들의 단톡방이자

이제 그중 퇴사자가 반인,,,, 목적이 불분명한 수다방일 뿐인데

 

월루를 보내기엔 나쁘지 않지만

얘기하다 보면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이야기도 하게 되고

다른 사람들의 TMI도, 관심이 전혀 없는 분야의 이야기도

그리고 굳이 필요할까 싶은 만남의 약속도

전부 점점 스트레스로 다가와서 충동적으로 자꾸 나가고 싶었다.

 

내가 입사하고 반년도 되지 않아 퇴사한 사람들과

1년 조금 넘게 같이 일하고 퇴사한 사람

그리고 퇴사예정인 사람을 빼고 나면

그 단톡방에서 재직 중인 남을 사람은 고작 1명.

 

그렇게 결혼할 생각도 없는 나는 퇴사한 이들에게 축의금만 계속 털려왔으며,,

이제 그중 몇 명은 출산을 앞두고 있어 돌잔치로 또 털릴예정이었다..

현재 재직중인 단톡방의 다른 사람들은 이미 2번의 개인적인 만남으로 출산선물을 준 상태..

 

내 코가 석자인데 사회생활은 정말 끝도 없고.. 부담스럽고..

하루에도 몇 번씩 나가기를 누르고 싶은 충동과 싸우다가

결국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아주 야무지게 초대거부하고 나가기를 눌러버렸다.

아니나 다를까,,

단톡방에 있는 사람이 개인톡으로 연유를 물어보았고 다시 오기를 바랐지만

응 안가.. 초대 안돼

 

 

단톡방에 나가고 일주일 된 후기

 

1. 신경 쓸 일이 없어 아주 편안함

2. 보고 싶지 않은 듣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듣지 않아되서 좋음

3. 내가 정한 선을 넘는 사람들을 보며 스트레스 받아하던 일이 없어짐

4. 회사에서 할 일이 없을 때 몹시 심심하지만 오히려 업무에 집중하게 되었음

5. 안 보고 싶어도 카톡이나 문자 등 쌓여있음을 보지 못하는 성격인데 아주 클린 해짐

6. 역시 인간관계는 스트레스 받아가며 유지할 필요까진 없음

.

.

.

 

 

 

 

반응형